“세계잼버리 개최 이전에 주요 SOC 개통”
“세계잼버리 개최 이전에 주요 SOC 개통”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3.18 15: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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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과 십자(+) 도로, 신항만 건설 등을 신속 추진하겠다는 의지 표명
▲ 16일 새만금 동서도로 현장을 방문한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송하진도지사와 진지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김얼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3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이전 주요 사회기반시설 개통에 집중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군산과 전북이 GM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새만금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는 특별지시 이후에 관계 장관이 사흘 후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말이라 더욱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김 장관은 16일 전북 새만금사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세계잼버리 개최 이전에 주요 SOC를 개통하기 위해 투자계획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사통팔달(四通八達)을 책임질 국제공항과 십자(+) 도로, 신항만 건설 등을 신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김현미 장관은 “지금까지 새만금사업이 더디게 추진된 사실은 누구나 잘 알듯이 민간주도 매립개발이 원인이었다”며 “올해 9월에 이곳에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면 공공이 직접 매립, 사업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민간투자도 앞당겨지는 등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새특법 개정안 통과 등 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국회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장관은 새만금 내부개발이 기업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SOC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새만금의 강점인 관광·레저·신재생에너지와 첨단화학 부품소재 관련 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라며 “현재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신산업에 대해 기업들이 투자 의향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도로 등 핵심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특히,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이전 국제공항 개항 가능성도 내비쳤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현재 수요조사 절차가 마무리 중이며, 올해 중 사전타당성 평가를 비롯한 후속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미 장관은 “새만금국제공항에 대한 전북지역의 높은 관심을 잘 알고 있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수요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전타당성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예타 면제 등 패스트트랙 가능성에 대해선 “신속한 추진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여지를 남겨뒀다.

아울러 김현미 장관은 현 정부 임기 내에 새만금 핵심 간선도로 역시 모습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김 장관은 “동서도로는 2020년, 남북도로 1단계는 2022년, 2단계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공정관리를 통해 2023년 8월 전까지 차질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송하진 지사 역시 이날 “국토부와 함께 기재부에 새만금 국제공항 수시 예산을 풀어줄 것을 강력 요구하고 있고 분위기 역시 긍정적이다”며 “프레잼버리대회 이전에 대부분 부지를 매립하고 도로 시설을 완공해 문제없이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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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식도주민고경남 2018-03-19 09:50:57
오식도원룸건물주인들은다죽어나가는대 조은새상온대요 건물 한동매물이2.7000천만원씩팔려나가고있습니다 꿈가은이야기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