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검정이란 토양시료(흙)를 첨단과학 장비를 활용해 토양에 함유된 성분을 분석해 농경지가 필요로 하는 양분을 측량해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하고, 농업인들이 적정량의 비료를 살포해 보다 건강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토양 화학 분석항목은 총 10항목으로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슘, 마그네슘, 칼륨), 규산, 석회소요량, 염기치환용량, 전기전도도(EC) 이며 최대 7일 이내의 신속한 검정진행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경지를 대표할 수 있도록 5~10개 지점에서 15∼20cm깊이로 약 1kg 정도의 양을 혼합해 필지지번, 면적, 재배작물명 등을 기록해 가까운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분석기간은 약 1주 정도 소요되므로 거름을 주기 전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이중보 익산시 기술보급과장은"토양을 제대로 알아야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본격적인 영농기 시작 전 토양검정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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