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선진 상수도행정 원격검침 연계사업 호응
고창군 선진 상수도행정 원격검침 연계사업 호응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3.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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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상수도 검침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구축한 원격검침 시스템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원격검침은 수용가의 계량기 지침 값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응대 효율성이 높아짐은 물론 배수지별 상수도 사용량을 분석해 누수 탐사반 운영에 활용하는 등 유수율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원격검침을 활용해 주민복지와 연계한 '부모안심톡'과 '누수알림' 서비스도 군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모안심톡'은 어르신 가정에 수도 사용량을 분석하여 상수도 사용량이 없는 경우 혹시 모를 위급 사태에 대비해 건강상태 체크를 위한 확인 전화를 해 주는 서비스로 현재까지 200여건 시행되어 홀로 어르신의 고독사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48시간 이상 가정누수 경보 시 수용가에 문자 알림을 주는 '누수알림' 서비스의 경우도 올해 들어 1천여건 이상 통보했으며, 이를 통해 전년대비 19%의 누수량 감소와 약 3억원의 불감률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렇듯 고창군이 상수도 선진행정을 구현하는 지자체로 알려짐에 따라 원격검침 벤치마킹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시의회 전문의원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등이 고창군 상하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원격검침에 대한 사업 설명을 들었으며 부천시와 인천시 등 20여개 이상의 시·군에서 원격검침에 관련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원격검침 시스템'이 이처럼 군민 만족도를 높이고 모범 사례로 좋은 성과를 보임에 따라 군은 한 발 더 나아가 하반기에 이를 활용한 이메일, 문자 등의 전자고지서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우정 군수는 "원격검침 시행으로 가정에서도 실시간 검침으로 누수를 막을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와 주민 복지와도 연계해 주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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