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정상가동 촉구 목소리 확산
한국GM 군산공장 정상가동 촉구 목소리 확산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3.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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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군산공장 정상가동을 촉구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군산지부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GM은 군산공장 폐쇄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한국GM의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대해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한다"며 " 정부와 정치권은 군산공장 정상화 및 고용안정 대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한국GM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판매량이 부진해 가동률이 떨어진다는 소식을 접하면 온 시민이 추운 날 광장에 나가 'GM 차 사주기' 운동을 펼쳤고 관공서와 기관에선 앞장서 GM 차를 구매하는 등 한국GM이 잘 되는 길이 군산이 잘 되는 길이라 생각하고 온 열정을 다해왔다"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또한,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관련업계와 근로자는 물론 협력업체는 줄도산하고 있고 빈 점포들로 지역 상권은 붕괴하는 등 전북 경제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에도 일갈했다.

"전북도의 정상화의 목소리를 외면한 체 외투지정을 위한 논의과정에서조차 전북지역을 제외했는데 이는 군산공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 군산공장 정상가동을 염원하는 군산시민과 전북도민들의 갈망을 저버려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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