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바이러스 ’안전’
A형간염 바이러스 ’안전’
  • 한훈 기자
  • 승인 2018.03.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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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 9개소를 선정해 도·시·군과 합동으로 A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집단발생을 사전 예방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 9개소 모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음용수 및 생활용수로 사용하기에 안전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대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조개류 등을 먹을 때 감염된다. 밀집된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집단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력이 매우 높아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A형간염은 유행성 간염이라고 불린다.

임상증상은 발열, 식욕감퇴, 구역, 구토, 암뇨, 쇠약감, 복통, 황달, 설사 등이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예방법으로는 ▲비누를 사용해 30초간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생활화 ▲식품은 내부 중심온도 85℃에서 1분이상 가열조리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A형 간염 항체 여부는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면서 "항체가 없다고 확인되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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