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2일부터 베트남·UAE 방문
문 대통령 22일부터 베트남·UAE 방문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3.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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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2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15일 김의겸 대변인이 밝혔다. 방문 기간 중 문 대통령은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공산당 서기장과 총리, 국회의장 등 베트남 주요 국가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두 나라 사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베트남은 수교한 지 2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우리의 교역 1위, 투자 1위, 인적교류 1위, 개발 협력 1위 국가로 발전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아세안 순방 당시 발표했던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베트남 방문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 정책을 본궤도에 올리고, 우리 외교의 다변화와 다원화를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방문에 이어,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의 초청으로 2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UAE를 공식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 관계의 발전 현황을 평가하며 미래 성장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27일 두바이를 방문해 '모하메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는 한국과 UAE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중점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UAE는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우리 아크부대가 파병 중인 주요 협력 대상국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중동국가 UAE 방문을 통해 두 정상 간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두 나라 사이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 증진 기반을 다질 것이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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