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특별교부세 일자리사업 관련 등 22억원 확보
남원시 특별교부세 일자리사업 관련 등 22억원 확보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3.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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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도통동에 설립될 남원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감도
남원시는 1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2억원을 확보해 관내 시급한 현안사업 해결에 탄력을 받게 됐다.

15일 시가 확보한 이번 특별교부세 22억원은 우선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사업(6억원), 사매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10억원), 주천 회덕마을 세월교 정비사업(6억원)등 3가지 사업에 우선 집중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은 남원시 인구 최대 밀집지역인 도통동에 설립될 예정으로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도서관 관련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7억원이 투입돼 연말 준공된다.

또 사매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은 서남대 폐교 결정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지사와 남원시장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직접 건의해 얻어 낸 소중한 결과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남원시는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기 완공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입주 예정 기업의 빠른 정착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주천 회덕마을 세월교 정비사업은 홍수시 물이 교량을 넘어 가는 세월교 특성상 그동안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만큼 그 시급성을 인정받아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논리적인 설득도 중요하지만 우리 지역의 현실에 대한 감정적인 표현도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남원이 처해 있는 어려움에 대한 절실함을 모두가 공감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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