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립도서관 평생교육 요람 역할 톡톡
순창군립도서관 평생교육 요람 역할 톡톡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3.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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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립도서관이 올해부터 평생교육 학습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군립도서관에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학습 기능을 대폭으로 강화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군립도서관은 지난해 전시와 공연 및 특강 등 다양한 문화관련 프로그램을 846회 운영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 이용객은 4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또 도서 대출도 6만1천여권에 달하는 등 군립도서관은 군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군립도서관의 평생학습 기능을 대폭 강화해 군민들의 다양한 배움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순창군이 밝힌 군립도서관의 중점 추진방향은 ▲인문정신문화 고양을 통한 공동체 소통 강화▲순창과 도시를 잇는 인문독서캠프 유치▲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의 성공적인 정착 등이다.

 또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활성화▲생애 주기별 평생학습 완성▲지식정보 취약계층 도서관 서비스 강화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인문정신 고양을 위해서는 인문독서 아카데미,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인문고전 읽기 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모두 6개월 동안 운영하며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야간강좌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순창과 도시를 잇는 인문독서캠프 유치에도 공을 들인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강연 위주의 인문 프로그램 틀에서 벗어나 2박3일 과정으로 운영한다. 총 200여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진행할 계획이다.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운영 정착도 눈여겨볼 추진방향이다. 전국 3천600여개의 공·사립 작은도서관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100개의 도서관을 선정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프로그램이다. 독서와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지역커뮤니티센터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군립도서관이 올해는 평생학습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라며 "군민들이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하는 최선을 다해 군민들에게 더 사랑받는 평생학습 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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