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비평(수필과비평사·10,000원) 3월호에서는 기획 연재로 오양호의 '한국 근대수필론사'와 송명희 교수의 트렌드 읽기 순서에서 '성 평등사회로 가기 위한 아킬레스건 미투'가 수록됐다.
이어서 다시 읽는 이달의 문제작과 중편 에세이로 남지은이 '치술령에 부는 바람'을 선보인다.
이번 호는 특히 제197호 신인상 당석작과 더불어, 연재 순서로 엄현옥의 영화 읽기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도 게제됐다.
월평으로는 유한근의 '전고 인용과 인유' 등이 실렸다.
수필과비평 관계자는 "최근 우리 사회는 온통 성폭력의 지뢰밭 같다"면서, "성폭력 고발 운동 차원을 넘어 인간 본질에 관한 문제임을 자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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