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3일 35회에 걸쳐 주차된 차량을 상대로 금품을 훔친 김(40)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3시 50분께 조촌동 한 병원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포터차량의 문을 가위로 열고 안에 있던 블랙박스(2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어 지난 6일까지 군산일대를 돌며 총 35대의 차량에서 현금 등 570만원 상당을 훔쳤다.
경찰은 “김씨가 생활고 때문에 힘들어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증거를 없애기위해 블랙박스까지 훔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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