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전주시가 후원하게 된 이번 전시에서는 전북 지역 미술계에서 신인으로 등장한 작가들의 순수함과 열정이 표상으로 새겨져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김보미, 오혜은, 조은익(이상 군산대), 오주희(예원예술대), 김민주, 조민지, 양정숙(원광대), 남영은, 박진영, 최무용(전북대) 등 대학을 졸업한 사회의 새내기라 할 수 있다.
어느덧 올해 들어 27번째를 맞이하 신예 작가 초대전이지만, 그 시절은 지금이나 변한 것은 없다.
대중문화의 범람 속에 순수 예술은 흥미가 없는 장르로 치부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지역 미술계를 든든하게 지키며 묵묵히 작업에만 매진하던 예술가들이다.
저마다 준비한 작품을 갖고서 전시장을 채웠으며, 봄의 정취에 맞는 신예 작가들만의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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