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만금 개발사업 속도 내라”
문 대통령 “새만금 개발사업 속도 내라”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3.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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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전이라도 새만금 개발사업에 속도를 붙이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 공포안을 오늘 의결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개발공사의 설립은 개발 전담기관을 통해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게 사업을 수행하겠다는 국민과 전북도민들에 대한 약속이었다”고 공사 설립 당위성에 힘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새만금개발청에 새만금 개발사업을 서둘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개발공사와 역할 분담을 통해 총괄적으로 사업을 계획, 관리하도록 하고 공사 설립 이전이라도 새만금지역 매립 및 개발을 위한 계획을 미리 준비해 공사가 설립되면 속도감 있게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이어 GM 사태로 더욱 나빠진 지역경제는 새만금 사업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군산을 포함한 전북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큰 충격과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새만금 개발사업의 속도를 더욱 높여 지역 발전의 비전을 가시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지역민들이 빠른 시간 내 안정을 되찾고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내각에 당부했다.

 오는 9월 출범할 예정인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개발을 획기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날 문 대통령이 새만금개발청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란 과업을 지시함에 따라 새만금 사업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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