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해양사고 발생 시 대응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2일 저녁 불시에 실제와 같은 상황명령을 부여하여 비상소집 및 긴급 상황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긴급 상황대응 훈련은 부안군 변산면 위도 북동방 4.5마일(8.3km) 해상에서 낚시어선 전복(顚覆)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부안해경은 출동함정 뿐만 아니라 해경구조대, 변산파출소, 위도파출소까지 비상 출동해 사고 해점으로 전속 이동하여 익수자 및 환자를 구조하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고 인근 어선 등 통항선박에 구조 협조요청 및 상황대책팀을 만들어 매뉴얼에 따라 각 기능별 상황처리 사항을 점검했다.
박상식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해양사고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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