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 총장 후보자 공모에 3명 지원
서해대 총장 후보자 공모에 3명 지원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3.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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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대학교 총장 후보자 공모에 3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해대 등에 따르면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 서해대 임시이사회(이사장 여종구)는 지난달 19일부터 3월 9일까지 서해대학 제12대 총장 후보자에 대해 공모를 실시했다.

 임시이사회는 위기에 처해 있는 대학정상화를 위해 역량 있는 총장을 선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 공모 결과 서동석 우석대 산업디자인과 교수, 최웅 서해대 호텔조리영양학과 교수, 온정섭 전 총장(제8·9대) 등 3명이 공모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시이사회는 오는 19일 임시이사 회의를 열고 총장 선출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현재 서해대는 전 이사장이 횡령으로 구속된 이후 교육부에서 이사 15명 파견해 임시 이사회 체제로 학교법인 운영 중이고 총장 역시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신입생 충원율(정원 내) 2015년 87.5%에서 지난해 75.5%, 재학생 충원율(정원 내) 역시 2015년 74.1%에서 2017년 64.1%로 하락하는 등 대학 정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서해대 법인 관계자는 “총장 선출은 100%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만큼 이사회에서 선출 방식이나 일정이 결정되면 그 결정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2016년 이후 총장 대행으로 이어온 만큼 최대한 빨리 총장 선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대는 지난해 구조개혁 미흡으로 부실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오는 8월쯤 나오는 교육부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대학기본역량진단)를 앞두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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