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일자리 늘리기 사업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지방정부의 대표 일자리를 한 곳에 모아 서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고자 열렸다. 특히 11일 열린 시상은 각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 추진성과와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 모델제시 등을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시상했다.
시상에서 순창군은 일자리 창출을 군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면서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실정과 계층별 특성을 고려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더욱이 농촌에 정착하려는 젊은 농업인을 발굴은 물론 육성에 이어 정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젊은 농업인 정착기반을 마련한 점이 인정받았다.
실제 순창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의 청년 농부로 구성된 '더불어농부'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그들이 직접 가꾸고 재배한 허브가공품과 오미자, 생들기름, 목화를 이용한 꽃다발과 미니 브로치 등을 선보여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모습을 현장감 있게 보여줬다.
수상과 관련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역이 발전하려면 사람이 몰려야 하고 그 중심에는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군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뿐 아니라 지역 실정을 고려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 발굴에도 더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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