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아파트 르네상스 ‘수상한 공동체’ 공모사업 선정
완주 아파트 르네상스 ‘수상한 공동체’ 공모사업 선정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3.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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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의 아파트르네상스 공동체가 꽃을 피우고 있다.

 12일 완주군은 이서면 에코르 3단지 ‘수상한 공동체(대표 박창기)’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2018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신규지원 공모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완주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봉동 주공아파트 블루버드 축구단이 전국대회 우승컵을 거머쥔데 이어 이서 에코르 3단지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르네상스 사업이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8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신규지원 공모사업은 성장기 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생활문화를 매개로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해 문화소외지역의 문화적·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수상한 공동체의 사업은 ‘아파트와 마을을 잇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로 도시와 농촌마을 주민들이 서로 알아가며 지역 현안에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상상콘서트, 주민화합 프로그램(민요, 사물놀이, EM), 그리고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주민축제가 주 내용을 이루고 있다.

 사업대상은 아파트(에코르2·3차, 남양사이버)와 인근 마을인 이서면 원용서이며 사업비는 2500만원 이내 국비지원으로 이뤄진다. 또 매해 재심사를 통해 최대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수상한 공동체는 지난 2016년부터 완주군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치기구를 결성해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책깨비 할로윈 축제’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완주군 아파트 공동체 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박창기 수상한 공동체 대표는 “완주군에 이사 와서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에 참여한 결과, 동네 주민들과 인사하고 이웃 주민들과 만남이 일상생활이 됐다”며 “생활문화공동체 사업을 통해 인근 농촌마을 주민들과 만나 관계를 맺고 더욱 더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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