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학 해군 소장은 6·25전쟁 당시 PC-703함(삼각산)부장 직책을 수행하였다. 그러던 중에 1950년 7월 서해안봉쇄작전에 참전해 PC-702함(금강산)과 협동 작전을 수행하여, 옹진방면으로부터 남하중인 적 수송선단 12척을 격퇴하였다.
또 현시학 소장은 PC-704함(지리산) 함장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는 1951년 1월에 황해도 월사리에서 피난민 5,000여명을 구출하여 백령도로 이송하였다. 뿐만 아니라 황해도 지구에 대한 아군 유격대 작전과 피난민 구출작전을 위해 함포사격 및 구호품을 지원함으로써 북한군의 해안 및 도서 진출과 중공군의 남침을 저지하는데 기여하였다.
대한민국정부는 현시학 소장이 6·25전쟁기간 동안 지상 작전 지원과 피난민 철수에 지대한 공을 세운 것을 인정하여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또한 현시학 소장은 전쟁이 끝난 후에는 제1전단 사령관, 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였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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