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고장난 농기계를 먼 거리까지 이동해 수리하기 어려운 실정임을 감안해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 중심으로 각 마을회관이나 주차장, 마을 공터 등을 찾아가 진행한다.
수리 대상 기종은 관리기, 예취기, 분무기 등 소형농기계 위주로 실시할 계획이며 농기계에 대한 정비 점검과 수리 등 농기계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여성 친화형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수리교육에는 순회수리 차량과 수리기사 등 3명의 수리반을 구성해 농민들이 농기계 고장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해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는 한편 사용 전·후 점검, 보관 관리 요령, 농기계 안전 운행 교육, 농기계의 기본적인 정비·점검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당면 영농상담도 함께 할 계획이다.
김병철 농촌지원과장은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으로 오지마을 농업인의 불편 해소는 물론, 현지로 찾아가는 밀착 행정으로 농업인의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자 실시하는 만큼 일정이 미리 해당 마을에 통보되므로 농업인들이 순회수리교육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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