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부인과와 분만시설이 없는 순창지역 산모들은 앞으로 긴급 출산 때 119구급차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순창군에 따르면 황숙주 순창군수와 조용주 남원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체결한 협약에 따라 순창군 보건의료원은 남원소방서와 지역 임산부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 순창지역 산모들이 이번 안심출산 지원제도의 많은 이용을 위해 읍·면 이장회의를 통해 홍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남원소방서도 119 안심콜 서비스에 임산부를 등록 및 관리하며 순창지역 임산부들의 출산징후 신고 접수 때 긴급출동해 산모를 안전하게 이송하게 된다. 순창군 보건의료원에는 현재 142명의 임산부가 등록된 상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출산시설이 없는 순창지역의 현실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119 안심콜센터 운영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과 남원소방서는 순창지역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42명에 대한 데이터를 등록하고 유사 때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이미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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