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장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대학과 익산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최대 현안인 인구문제와 관련해 지역대학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주일 문화산업국장은 "익산시 인구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30만명이 붕괴 되었다"며 "인구가 감소하면 교부세가 줄어드는 등 시 현안사업에 영향을 미쳐 대학, 기업, 소상공인을 비롯한 익산시의 전체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며 지역대학인 원광대학교에서도 미전입 학생들이 주소 이전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문규 산학협력단장은 "학령 인구 감소는 대학 입학정원 감소로 이어져 학교에서도 인구늘리기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학교 게시판에 전입 혜택을 공지하거나 학생회 등과 연계하고 미전입 학생들이 익산시로 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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