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Eco 축산 청정 정읍 조성 기본계획 검토
정읍시 Eco 축산 청정 정읍 조성 기본계획 검토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3.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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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시민이 함께 공감하는 Eco 축산 청정 정읍을 만들어 가기위해 축산 청정 정읍조성 기본계획 검토를 추진키로 했다.

정읍시는 축산업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구제역과 AI 등 가축 전염병 발생에 따른 피해가 크고, 가축 분뇨로 인한 악취와 오염 등 환경문제와 관련한 민원과 갈등이 빈발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이 함께 공감하는 Eco 축산 청정 정읍을 만들어 가기로 하고 이에 따른 과제를 선정,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축산농가와 공무원,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co 축산 청정 정읍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전문가 8명과 실무 공무원 10명으로 전문가위원회와 실무추진 TF팀을 구성, 'Eco 축산 청정 정읍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세미나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에 주제발표를 통해 정읍축산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전북대 이학교 교수가 '에코축산 청정 정읍 추진 당위성·방향'에 대해서, ▲축산냄새연구소 조성백 소장이 '축산냄새 및 분뇨 처리 세부실천 방향'을 ▲전북대학교 김원일 교수가 '정읍 축산 청정 질병 방역관리 세부 실행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시민과 전문가, 축산인,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단을 구성해 축산 현안 해결의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것 등을 제시했다.

또 조 소장은 현재 양돈 산업의 개방형 환기 방식과 슬러리 분뇨처리 방법 등을 설명하고, 냄새의 발생 원인인 축산분뇨 자체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장내 미생물 공생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김교수는 구제역과 AI로만 국한되지 않은 질병 방역의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거론하고 질병 예방과 관리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더불어 시는 이 자리에서 국비 47억원 규모의 '국가연구 과제 사업' 유치 성과도 소개했다.

이와 관련 시는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한 장내 미생물 공생화 시스템 활용과 동물용 의약품 수출 연구 사업단 설립 운영 사업 등을 유치해 'Eco 축산 청정 정읍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김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세미나는 그간의 논의와 결과를 점검하고 확인하는 자리다"며 "정읍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이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축산인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Eco 축산 청정 정읍을 실현, 축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꿈으로써 미래 성장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축산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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