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엔지니어링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 투자 본격화
㈜아이티엔지니어링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 투자 본격화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3.11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는 전기 자동차 생산업체인 ㈜아이티엔지니어링과 지평선산업단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기자동차 생산의 선두주자인 ㈜아이티엔지니어링이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 7월 착공해 2019년 12월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2020년 2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본격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김제시는 9일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과 김제시의회 나병문 의장, ㈜아이티엔지니어링 김석주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지평선산업단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계약 내용은 총 177,121㎡(약 53,580평) 중 1차로 면적 82,211㎡(약 24,900평), 매매대금 98억 9,700만 원에 대한 계약이며, 향후 2차 면적 58,224.1㎡(약 17,610평), 3차 면적 36,685.9㎡(약 11,100평)등 점차 투자를 늘려 김제를 전국 전기자동차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이티엔지니어링은 그간 포스코 등 국내 기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자체 개발한 전기 자동차 플랫폼으로 1톤 미만 상용차 제작까지 가능한 기술개발을 위해 많은 땀을 흘린 기업으로 알려져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티엔지니어링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 12월 준공에 맞춰 생산인원들이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정상 가동 시점에 300여 명의 고용 계획을 미리 수립해 전문가로 트레이닝 시킬 계획으로, 고용 인원 대부분은 김제 시민을 최우선 채용하고 본사 직원들 또한 김제시로 이전해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인구가 감소 되고 있는 김제시로서는 호재를 맞은 분위기다.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지평선산업단지 투자를 결정한 김석주 대표이사 외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착공부터 준공 그리고 정상 가동까지 ㈜아이티엔지니어링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하여 김제시 전 공직자가 든든한 지원자로 행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평선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도 많았으나, ㈜아이티엔지니어링의 유치로 협력사와 부품사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전기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번 매매 계약으로 지평선일반산업단지는 약 80% 분양률을 달성했고, 상반기 중 계약 예정인 업체들이 계약 완료하게 되면 분양률은 84%에 이를 전망이다.

 김제=조원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