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비알콜성 지방간 예방 효능
‘냉이’ 비알콜성 지방간 예방 효능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03.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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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이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효능가 세포와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냉이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 A와 C,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예로부터 국이나 무침 등으로 만들어 섭취해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만성 간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제 2형 당뇨, 비만 및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으로 약 20%의 환자가 이 질환에 이환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9일 한국식품연구원 최효경 박사팀에 따르면 세포실험에서 냉이는 간세포에서 지질대사관련 유전자 억제를 통해 지질의 축적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러한 현상은 후성유전 조절의 주요 인자인 히스톤 아세틸전달효소 활성 저해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냉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효능이 탁월함을 확인했고, 나아가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최효경 박사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냉잇국이나 냉이무침 등의 꾸준한 섭취를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및 콜레스테롤 저감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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