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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군산공장, 전기차 생산기지로 전환” 제안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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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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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가 군산공장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사는 이날 부평공장에서 오전 10시께 2018년도 임단협 4차 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협상테이블에서 노조는 사측에 “군산공장을 책임져라”며 전기차 생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엠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는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해 탄생한 차량이다.

핵심부품 또한 국내 협력업체에서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한국지엠이 국내시장에 공급할 볼트EV 5000여 대를 확보하고 사전예약에 나선 결과 호응을 이끌어내며 빠르게 매진됐다. 그 결과 한국지엠과 현대차 등의 전기차 사전계약 물량이 이미 올해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수인 2만여 대를 훌쩍 넘기기도 했다.

이에 노조의 이번 제안은 해외와 한국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전기차 물량 확보로 군산공장을 살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노조는 이날 자신들이 추천한 회계법인을 한국지엠에 대한 정부·산업은행의 경영 실사 과정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사측은 “곤란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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