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전북 장사(葬事)시설 수급 예측
빅데이터 분석 전북 장사(葬事)시설 수급 예측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3.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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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장사문화 변화에 따른 장사시설 수급 예측과 적정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2차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2018년~2022년)'을 수립한다.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 1인 가구의 급증 등 인구구조의 변화 및 사회가치관의 변화로 화장 중심의 장례문화, 자연장 선호 등 장사 수요가 다변화되면서다.

도는 보다 정확한 장사시설 수급 추계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장사시설 수급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전라북도의 총인구는 올해 1,827,551명에서 2022년 1,820,239명으로 7,312명 감소하고, 인구 대비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19%에서 21.9%로 늘어나 초고령 사회 진입할 전망이다.

사망자 역시 동 기간 814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 수요는 2018년 2,199명에서 2022년 856명으로 감소한 반면 화장 수요는 12,040명에서 41,195명으로 증가, 2022년 화장률이 94.3%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도내 장사시설은 묘지 560, 봉안시설 680, 자연장지 79개소로 2022년까지 장사시설 총량이 충분하겠지만 시군별 시설보유 현황 및 향후 시설 확충 계획, 장례 방법 선호도 변화 등에 따라 시군별 장사시설 수급 추계는 차이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도 관계자는 "향후 중앙부처의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에 따라 '제2차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함으로써 다변화하는 장사시설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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