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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 날, 화두는 ‘성폭력 아웃’과 ‘낙태죄 폐지’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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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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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한 전북여성대회에서는 ‘미 투(Me too)’와 ‘낙태죄 폐지’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 투’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 사회 전반에 만연한 각종 성폭력 철폐를 위해 앞장설 것을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전북여성단체연합를 포함해 총 33개의 여성단체가 참여한 전북여성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me too #with you 내 삶을 바꾸는 성 평등 민주주의’를 주제로 공동 행동을 이어간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뜨거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미 투’운동과 ‘낙태죄 폐지’등이 주요 발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김익자 전북여성노동자회 사무국장과 권지현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마이크를 잡고 목소리를 높인다.

 또 각 단체별로 특성에 맞는 부스를 운영하면서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갖가지 캠페인을 벌인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이 선정하는 디딤돌과 걸림돌 시상식도 이뤄지고, ‘3.8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와 동시대 여성들이 처해 있는 상황을 직시하는 선언문도 낭독한다.

 노현정 전북여성단체연합 정책실장은 “전북지역에서도 문화예술계를 시작으로 곳곳에서 여성들의 말하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북여성대회에서는 이러한 미투 지원 운동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 정책실장은 “전북여연 회원단체 중에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단체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겠다”면서 “이들 단체가 연대해 별도의 미투 창구를 마련하고 상담과 법률 등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마음 편하게 이야기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움직임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8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에서 여성의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행진에서 유래됐다. 정당에 소속된 여성들이 이듬해 2월 마지막 일요일에 여성선거권 획득을 위한 집회를 개최하면서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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