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전북 출신 선수 2명 출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전북 출신 선수 2명 출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3.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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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연 선수(좌), 권상현 선수(우)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전북 출신 선수 2명이 출전한다.

7일 전북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전세계인의 설상축제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전북 소속 선수 2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76년 스웨덴 오른스퀼드빅에서 최초 개최이래 2014년 러시아 소치대회에 이어 12번째다.

전세계 49개국 6종목, 1,7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전종목에 83명(선수36, 임원47)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전북 소속 선수들은 고교시절 꿈나무 선수로 발굴해 4~5년간 꾸준한 집중훈련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된 무주안성고 출신의 권상현 선수와 좌식 여자부문 국가대표로 신규 발탁된 이도연 선수가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 등 두 종목에 각각 출전한다.

전북 선수단은 꿈나무 선수로 시작해 장애인 동계체전 3관왕을 차지하며 국가대표까지 선발돼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한 권상현(입식) 선수가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해 자신의 최고기록 갱신이라는 목표 달성과 나아가 입상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도연(좌식) 선수는 입상권 기록은 아니지만 고된 훈련을 이겨낸 만큼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전북 소속 선수들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대회에 출전 하는 것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회 출전을 위해 고된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이 값진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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