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12년 환경부의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쓰레기봉투 가격을 20ℓ기준으로 기존 540원에서 800원으로 48.1%를 인상했다.
이 같은 인상은 지난 2015년 12월 익산시 지방물가대책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돼 2016년 조례개정을 통해 인상방안이 공표됐다.
현재 익산시의 쓰레기 봉투 값은 20ℓ기준 800원인 만면, 군산시는 500원에 비해 300원이 더 비싸다. 또한 전북 평균 365원보다 435원이 비싼셈이다.
올해 익산시의 쓰레기 처리비용대비 현실화율은 31%로 끌어올렸지만 인근 지역과 전북 평균보다 높은 시민들의 민원에 따라 오는 하반기부터 쓰레기봉투 값을 조정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시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의회와 논의를 거쳐 타 자치단체 수준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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