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다리' 사업은 지역내 다양한 소수문화계층의 문화표현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주체들 간의 문화교류 및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문화로 소통하는 다다익산(多多익산) 사업을 추진해왔다.
익산은 전북지역의 선도적인 문화다양성 도시로 전국 11번째, 전북지역 최초로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올해 '무지개다리사업'은 국비 8천만원, 자체 예산 1천만원 등 총 9천만원을 투입, 본격적인 문화다양성 확산의 시기로 잡고 문화다양성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문화다양성 기반 확산 사업, 문화다양성 가치 발굴 사업,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다가치 페스티벌, 다가치 포럼 등이 진행되며, 지난해에 이어 이주노동자의 거점공간으로 '문화복덕방'을 운영하고 이주민과 선주민의 교류를 진행하며 소통과 화합의 거점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조례를 근거로 '문화다양성 실태조사'를 진행해 지역의 문화다양성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의 미디어센터, 이주노동자상담센터, 장애인단체, 노인복지관 등 25여개의 협력 단체가 무지개다리사업에 직간접으로 참여하고 있어 지역내 네트워크를 통해 문화다양성 문화공동체를 형성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익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다양성은 인권의 문화적 표현으로서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은 익산문화재단이 지키고 확산시켜 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이며, 전북지역의 문화다양성 거점 지역으로 책임이 막중하다" 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