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국회의원이 당 대표를 맡고 있는 민주평화당(당대표 조배숙 의원 이하 민평당)에 정헌율 익산시장이 입당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달 23일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을 전격 탈당하고 심사숙고한 끝에 민평당으로 입당할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익산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헌율 시장이 바른미래당 탈당 후 무소속을 선택할지 민평당으로 입당할지 관심이 집중됐으나 지역 정서를 고려하고 특히, 지역 국회의원이 당 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 선택할 여지가 없어 고심 끝에 민평당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 시장은 8일 오전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소회를 밝힌 다음 자리를 이동해 도청에서 민평당 입당선언을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는 이어,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익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로써 오는 6·13지선 익산시장 선거에는 현재로써는 더민주당 6명 후보와 이번에 민평당으로 입당할 정헌율 후보자 간의 치열한 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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