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해연 전북대 교수의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증진 방안’에 대한 주제로 통일정세보고를 가졌다 이어 통일강연회, 고등학생 통일 골든벨과 통일캠프, 모양성제 기간 평양예술단 초청공연 등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원봉 협의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어렵게 살아난 평화의 불씨를 살려 우리가 통일역량을 잘 갈고 닦아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하자”며 지역 통일사업에 대한 위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박우정 군수는 “최근 대북특사단의 방북과 다음 달 남북 정상회담 합의 등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에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며 “지난 2일 우리 고창에서 전라권역을 대표하여 채화된 성화의 불씨가 다른 4개 지역의 성화와 합화되어 패럴림픽의 공식 성화가 된 것처럼, 지역에서도 꾸준한 노력으로 통일의 역량을 갈고 닦아나간다면 대한민국과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씨앗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자문위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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