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국민신청’으로 정책실명제 강화
김제시 ‘국민신청’으로 정책실명제 강화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3.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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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는 올해부터 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등을 시민이 직접 신청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실시한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시정의 주요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 내역과 의견을 기록·관리하는 ‘정책실명제’를 추진함에 있어 그간 기관이 주도한 사업선정 방식의 아쉬움을 보완하고 시민이 직접 공개를 신청한 사업을 포함하여 주민 수요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고자 도입됐다.

 정책실명 공개과제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www.gimje.go.kr)의 정책실명제 코너에 첨부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명과 신청사유 등을 기재한 후 우편(김제시 중앙로 40, 김제시청 기획감사실 정책실명제 담당자) 또는 이메일(pdy156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김제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거쳐 4월 말부터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지만, 김제시 소관사항이 아니거나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제외된다.

 이후천 시장권한대행은 “국민의 참여가 지역발전의 중요한 토대가 되는 상황에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실명제를 강화하여 신뢰받는 책임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부터 본격 추진한 정책실명제는 지평선일반산업단지 추진,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등 현재까지 총 294건의 공개과제에 대해 진행단계마다 사업부서, 담당자, 사안별 추진배경과 진행상황 등을 적극 알림으로써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해 온 바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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