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임준 예비후보는 "지금 군산은 그 어느 때보다 가장 고통스럽고 암울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시민과 함께 준비해 온 저의 핵심 정책 발표를 통해 출마의 변을 대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군산경제는 실질적으로 주력 산업의 붕괴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경제공황에 버금가는 지역경제 위기가 전면화되고 있다"며 "경제공황을 이겨낼 '군산뉴딜 7대 정책'을 마련해 자생적 지역경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군산뉴딜 7대 정책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국내 최대 전기차 공장 부활, 7천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군산대 의대 설립, 2천억 원 이상의 지역화폐 전면유통, 대규모 도시재생 추진 등이다.
강 예비후보는 "시장에 당선된다면 임기 2년 6개월 내에 군산뉴딜 7대 정책 추진에 대해 시민공론조사를 통해 시장직 재신임 여부를 물을 것"이라며 "시민에게 평가받고 시민이 참여하는 투명한 군산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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