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내진보강공사는 지난 2000년도에 건립한 본관청사에 대해 지난 2016년 4월에 내진성능용역을 우선적으로 실시했으며, 그 결과 내진성능지표 목표치인 '즉시거주'에 미치지 못하는 취약한 수준으로 나타나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용역을 바탕으로 김제시는 내진보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민안전처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신속하게 요청해 2016년 말에 3억 원을 확보했고, 부족한 사업비 4억 원은 시 자체예산으로 편성해 지난해 12월에 착공 내진보강공사에 착공해 최종 완료된 것이다.
내진보강공사의 적기 완료로 김제시 본관 청사는 지진규모 6.5까지 견딜 수 있게 됐으며, 시는 재난발생 시 청사 내 설치된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재난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수행할 계획이다.
강신호 회계과장은 "최근 발생한 경주와 포항 지진 시 인적 물적 피해 발생으로 사회전반적으로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청사 25개소에 대해 연차적으로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