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미니 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예산을 지난해 4억 보다 3.5배 늘어난 14억을 확보하고 1천400가구에 미니태양광 설비를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에 추진 계획을 지난 2월 공고 했다. 이 사업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250W~330W 소형 태양광을 설치 지원해주는 것이다. 현재 이 사업은 시·군의 신재생에너지부서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최소 30가구 이상 신청을 권고하고 있다. 신청 조건은 입주자대표회의회장(관리사무소장) 동의서가 필요하고, 신청자 협의를 통해 자체적으로 설치 업체(본사가 전북 소재)를 선정해야 한다. 이후 제출서류를 지원 신청자 혹은 시공업체가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접수 마감일은 오는 9일까지이다. 지원금은 300W 용량 기준으로 국비 20만1천원, 도비 16만800원, 시·군비 24만1천200원 등 총 60만3천원이 지원된다. 자부담 비용은 30만 원정도다.
도 관계자는 "전기료 절감을 위해 아파트에 설치하는 미니 태양광이 올해 뜨거운 관심사인 만큼 많은 가구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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