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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장 담그기 행사에 도시민 북적북적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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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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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마련한 전통 장 담그기 행사에 많은 도시민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고추장민속마을에서 최근 마련한 장 담그기 행사에 전국에서 모인 도시민과 전통 장 기능인 및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복을 입고 고추장 민속마을을 거닐며 사진찍기는 물론 청국장과 된장을 이용한 집밥 상차림, 인절미·튀밥 만들기, 발효소스토굴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져 순창의 대표 문화콘텐츠의 맛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장 담그기 행사는 아파트 등 주거문화 변화와 핵가족화 등으로 장을 담가 먹는 가정이 점차 사라져 가는 실정임을 고려해 옛 전통 장맛을 집에서 맛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 더욱이 전통 장 명맥을 이어가는 기능인과 함께 참여자들이 100% 순창에서 직접 재배한 콩과 고추를 활용해 옛 방식으로 장을 담는다.

 또 담근 장은 순창에서 잘 숙성시켜 6개월 후 도시민의 집으로 직접 배달도 한다. 따라서 행사에 참가한 도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순창고추장민속마을을 찾아 재미있는 체험행사는 물론 가정에서 일년 가량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된장, 간장 등을 배달받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행사다.

 이처럼 전통 장을 직접 담그고 이색 체험이 풍부해 순창군은 지난해 전통장문화학교 체험객만 1천100여명을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밖에도 고추장민속마을을 중심으로 장류특구산업 시설을 이용한 산업관광객도 2천600여명을 웃도는 등 전통식문화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올해는 서울소재 초·중학교 20곳을 대상으로 장독대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순창전통장 문화학교는 17회 운영해 순창의 장맛을 전국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순창군 장류사업소 김재건 소장은 "장독대 분양행사는 믿을 수 있는 순창의 전통 장맛을 맛볼 수 있는 기회제공과 장을 담그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가족의 정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도시민의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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