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리에는 김용만 시장 권한대행과 정읍시의회 유진섭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정읍소방서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샘고을시장 방화위원회(위원장 고광호)가 주관한 방화제는 올해로 61회째를 맞았다.
지난 1949년과 1957년 두 차례의 대형화재가 발생해 많은 상가가 전소돼 수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해 그 이후에 기원제를 지내기 시작했다.
두 번의 화재로 정신적·물질적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1958년부터 매년, 상인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대보름이면 행사를 가져오고 있다.
또 행사를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임은 물론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를 함께 체험함으로써 상인 상호 간은 물론 시민과 상인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진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방화위원회는 모범적인 학습과 생활로 모범이 되고 있는 학생 5명을 선정, 이날 각 20만원씩 모두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부녀회, 청년회와 함께 이날 시장을 찾은 민들에게 떡국과 부럼 등도 제공하고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의 고유 민속놀이 체험 마당도 운영했다.
한편, 김시장 권한대행은 방화제가 끝난 후 시장 내 노후 소방시설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행사와 병행해 실시된 '2018 국가안전대진단 시범행사'에 참석, 건축ㆍ전기ㆍ소방ㆍ가스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을 격려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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