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시는 지난 달 28일 정읍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을 열어 3개 분과별(식량작물, 소득작목, 농촌사회)로 심의를 가졌다.
심의회는 문채련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위원장을 맡고, 농업 관련 기관장과 농업인단체장, 농과계 대학 교수, 분야별 연구기관 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심의회 위원들은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식량작물 14개 사업 34억9천만원 ▲소득작목 28개 사업 14억9천만원 ▲농촌사회 24개 사업 7억1천만원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이들 사업을 농업과학 기술 보급과 유기적으로 연계·추진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 시책과 발맞춰 농업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채련 위원장은 심의에 앞서 농촌진흥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읍 농업 발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상자 선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에 앞서 기술센터는 지난 1월 3일부터 1월 16일까지 센터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사업에 적극 신청해 줄 것을 홍보했다.
이후 읍면동으로부터 신청을 접수받아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따른 서류 심사와 현지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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