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다가동 다가공원 기슭에 천양정 궁도장서 3일 오전 가진 도임식에 전주 기령당 당장인 이상칠 전 전라북도 부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 원로 인사들과 150여 명의 궁도인들이 참석했다.
김 신임 사장은 도임사에서 "전라도 천년의 해에 전라감영의 궁도 수련장이었던 천양정 사장에 도임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천양정 중흥에 역량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주 천양정은 조선왕조 숙종 38년 서기 1712년에 창건되어 조선시대에는 전라감영 궁도장으로 문무겸전의 인재들을 수련했다. 오늘 와서는 국궁 수련장으로 수많은 궁도선수들을 배출해 전국체전 궁도경기와 전주대사습대회를 석권해 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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