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사장은 연 3조7500억원의 자금을 중소기업과 창업에 지원하는 수장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이다. 정치인이 취임한 것은 이 이사장이 처음이다.
이 이사장은 19대 국회의원(전주 완산을)을 지냈다. 지난해 대선에선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았다. 이번 정부 출범 뒤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이 이사장은 2007년 이스타항공을 창업한 경영인 출신이며 합리적이고 화합형 인물이다.
특히 전북출신 인재고용을 비롯 이스타 항공의 군산-제주 노선 증편 등 전북 발전의 큰 그림을 그려왔으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흙수저 출신으로 성공한 경영자로 평가 받는 이 이사장은 "직접 창업을 해본 사람으로서 중소기업의 애환이 어떤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지난 대선 기간 현장을 잘 알고 만드는 정책이 얼마나 중요한 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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