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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태움 문화
이상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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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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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의의 천사로 불리는 간호사는 육체와 정신 그리고 감정이 일체를 이루는 간호라고 "플로랜스 나이팅게일"의 주장이 아니라도 박애의 상징이다.

▼ 외간 남자와 옷깃만 스쳐도 실절(失節)했다 해서 목숨까지 버리는 우리 전통사회에서 여성 환자들의 진료를 위해 탄생한 의녀(醫女) 제도가 간호원의 시조인 셈이다. 태종 6년 1406년으로 유럽보다 간호원 역사는 유구하다고 한다. 13세 동녀를 차출하여 효경(孝經), 정속편(正俗篇) 등 윤리교육은 물론 산서(産書) 등 각종 전문의학과 간병의(看病醫) 교육을 했다.

▼ 우리나라에 양의학이 들어오면서 최초 간호원은 1906년 캐나다 출신 간호원 "에드먼즈" 양에 의해 속성으로 양성된 5명으로 의녀가 탄생한지 5백 년이 지난 후다. 남성 중심사회에서 여성 환자를 위해 탄생한 의녀. 즉 지금의 간호원이 남성 환자를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1907년 한국군인들을 일본이 강제 해산으로 촉발된 군의 봉기에서 일본군에 의해 부상을 당한 의병(義兵)들이었다고 한다.

▼ 올해로 속성으로 양성된 간호사 배출로 출발한 간호사 역사도 1백10년이 넘고 있다. 그런데 백의의 천사 간호사들의 뒤안길이 폭력에 왕따 등 끔찍한 일들이 서슴잖게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활활 태운다"는 "태움"이라는 말로 불라는 간호사들 간, 집단 괴롭힘 문화가 찌들어 있다는 것이다. 지난 연휴 기간 모 대형병원에 근무하던 한 간호사의 자살 사건을 두고도 이런 괴롭힘 문화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간호사 집단 내 큰 병폐로 청산돼야 할 적폐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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