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을 반드시 정상가동하라”
“한국GM 군산공장을 반드시 정상가동하라”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3.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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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군산공장 정상 가동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군산 전역에 울려 퍼졌다.

군산시, 시의회, 군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해 군산지역 정치권과 200여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700여명은 지난 2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한국GM 군산공장’ 정상 가동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죽어가는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정상가동’에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호소했다.

이범로 군산공장 노조 자문위원은 시중에 떠도는‘고임금 강성노조’라는 왜곡된 정보를 해명하고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강력히 비난했다.

 호원대학교 김용환 교수와 군산공장 상생협의회 송미숙 위원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GM이 떠나면 군산은 다 죽는다”며 “피눈물 흘리는 군산을 살리려면 오직 군산공장 정상가동뿐”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결의대회에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우리는 더 이상 바보가 아니다! 현대중공업에 속고, GM군산공장까지 폐쇄하면 이젠 죽으란 말이냐”며 “더 이상 벼랑 끝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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