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여자친구 감금 협박한 20대
후배 여자친구 감금 협박한 20대
  • 조아영 기자
  • 승인 2018.03.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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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 여자친구를 감금·협박하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완산경찰서는 2일 후배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전(22)씨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 50분께 전주시 평화동 자신의 집에서 후배 A(20)씨의 여자친구인 B(18)양과 술을 먹다가 “집에서 나가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겁에 질린 B양은 어머니께 문자메세지로 감금사실을 알렸고 경찰이 출동하자 전씨는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B양이 후배 A씨에 이별을 통보하자 전씨가 이들 사이를 중재하려 집에 불러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전씨가 감금에 대해 강압적인 제재없이 협박에 그쳤기에 감금에 대한 혐의 여부는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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