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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탄위기 전북경제 회생책 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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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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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세계 경제의 호조로 국내경제는 올해 3% 이상 성장이 예상되지만 전북은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자고 나면 터지는 대형 악재로 전북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며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온갖 회생 노력이 무산된 남원 서남대가 지난달 말 문을 닫아 개교 2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난해 익산 넥솔론과 군산조선소가 가동중단으로 폐쇄됐다. GM 군산공장도 폐쇄 결정이 번복되지 않는다면 5월 말 문을 닫아야 할 운명이다. 전북경제를 견인해온 이들 대학과 대기업들이 차례로 쓰러지면서 그 후유증이 쓰나미처럼 몰려올 게 뻔하다. 서남대가 폐교된 남원지역은 원룸촌과 상가들은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 부동산 가격도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지난해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한 군산지역도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공단 주변 원룸촌은 사람이 없는 유령촌으로 변했고 상가들은 매출감소로 고사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GM 군산공장이 5월 말 폐쇄되면 그야말로 설상가상이 될 전망이다. 그렇지 않아도 전북경제는 최근 몇 년간 성장률이 0%를 기록하는 불황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국내 경제 성장률은 2.8%를 기록한 반면 전북은 0%와 0.9%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갈수록 형편이 나아지기는커녕 생활형편이 심각하게 피폐해지고 있다. 도민들이 체감하는 상실감과 박탈감, 좌절감을 어찌 다 말로 할 수 있겠는가. 더이상 지역 경제가 추락하게 놔둬서는 안 된다. 정부에 확고한 특단의 지원 대책 마련 촉구와 함께 전북도와 시군은 재난에 준하는 비상사태라는 각오로 재정 조기 집행 등 경제 회복 정책 추진에 팔을 걷어야 한다. 6.13지방선거에만 매달려 재정집행이 늦어져선 절대 안 된다.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내용으로 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새특법) 개정안이 산고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한 새만금 용지매립이 공공주도로 전환된다. 용지매립에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건이 조성된 만큼 전북도와 정치권은 도탄 위기로 침몰해 가는 지역경제 회생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더 고삐를 죄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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