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동산동 주민을 비롯한 전주시민 2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우리의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를 함께 지켜보며 즐거워했다.
달집태우기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달집을 태워서 이것이 고루 잘 타오르면 그해는 풍년, 불이 도중에 꺼지면 흉년이고, 달집이 타면서 넘어지는 쪽의 마을이 풍년, 이웃마을과 경쟁하여 잘 타면 풍년이 들 것으로 점치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이다.
이번 행사는 달집태우기를 비롯하여 투호놀이, 쥐불놀이, 지역주민 부럼나누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었다.
동산동 쪽구름 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제전위원회 김한석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전통 민속놀이인 달집태우기 행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싶다.”며, “달집태우기 행사가 회가 거듭될수록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있어, 우리 전통을 지켜나갈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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