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 농산물 수출 2억4천만 달러 판매 목표
전북도, 지역 농산물 수출 2억4천만 달러 판매 목표
  • 한훈 기자
  • 승인 2018.03.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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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올 농수산식품 수출목표를 2억4천만 달러(2천598억)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 수출 공동마케팅 지원 사업' 등 총 6개 사업에 38억 원을 투입한다.

1일 전북도는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 2억 2천만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올 수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2억 4천만 달러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업인 소득과 직접 연계된 신선농산물 수출을 강화하고자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을 추진한다. 또 신규 수출 유망 품목 육성을 위해 '농산물 수출전략품목육성 사업'과 유망 해외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전북 농수산식품 홍보관'을 운영한다. 그 외 주요 해외 바이어 및 유통업체와 연계한 '홍보·판촉행사' 개최와 농수산식품 시장개척단 파견 등 '공격적 해외 시장개척'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상승세가 주춤해진 중국 수출시장 회복을 위해 대중국 수출기업에 대한 제품 디자인 개발 지원, 중국 거점 유통망 확대, 중국 시장개척 지원 등 사업을 통해 대중국 수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 관계기관-행정-업체 간 지원 사업 공유를 위해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유기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수산식품 분야의 수출 지원 체계의 효율화를 꾀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사드 등 대내외적 수출 여건이 어려웠음에도 농식품 수출액이 증가한 것은 지역 농식품 수출의 희망적인 신호"라면서 "수출 확대 및 지역농업을 연계한 가치창출을 통해 삼락농정의 3대 핵심시책 중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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