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개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개관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3.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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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함파우 아트밸리 내 건립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2일 개관된다.

국비와 시비 등 총 38억원을 들여 연면적 1,442㎡ 규모로 지어진 시립김병종미술관은 3개의 전시실과 수장고, 선큰가든 등의 내부시설을 갖추고 관람객 편의를 위한 화첩기행 북카페는 3천여권의 책이 소장돼 있다.

김병종 기증작품 특별전은 3부로 나누어 기획돼 10m에 이르는 초대형 작품 ‘숲은 잠들지 않는다’ 등 총 41점이 전시된다.

또 갤러리 1은 김병종 작가의 40년 회화 세계를 회고하는 성격의 ‘회상(回想)’ 갤러리 2는 소나무를 매개로 한 작가와 남원의 관계성을 부각시킨 ‘회향(回鄕)’으로 꾸며져 있고 갤러리 3은 화첩기행 삽화 속 원화 공개와 친필 원고도 같이 전시돼 관람객을 맞는다.

김병종 작가는 남원시 송동면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중이고‘바보 예수’‘생명의 노래’시리즈로 유명한 화가이자 신춘문예에 두 차례 당선된 문인으로 베스트셀러‘화첩기행’은 김 작가의 대표적 작품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김병종 작가는 회화, 문학 등 두 분야에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어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특히 지역공립미술관으로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남원 미술의 고유한 특성을 밝히는데 노력하겠다”미술관 운영방침을 말했다.

전시기간은 3월2일부터 5월 27일까지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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