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전북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사업'을 통해 각종 연구개발 장비들의 공유를 추진한다.
전북도는 R&D(연구개발) 수행의 핵심인 연구개발장비의 비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지난 2015년 3월 '전북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에는 연구개발장비의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공동활용 촉진을 위한 필요사항이 담겼다.
전북도는 조례를 근거로 해당사업의 전담기관으로 전북테크노파크를 지정해 연구개발장비의 공동 활용과 체계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매년 도내 38개 기관을 대상으로 1천만 원 이상 보유 장비를 현황·실태조사 실시하고, 현재 1천737점의 연구장비에 대한 정보를(DB) 구축했다.
그 외 전북도는 연구개발장비를 활용한 기업의 연구개발 및 시험생산 등에 사용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장비정보제공시스템 홈페이지(jbjangbi.jbtp.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전북도는 대상기업에 이용료 70% 이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고가의 첨단 연구개발장비 사용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동시에 지역 내 연구기관의 장비활용을 촉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