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하라”
전북도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하라”
  • 한훈 기자
  • 승인 2018.02.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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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서남대 폐교에 따른 동부권지역의 의료공백을 대체하고자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촉구했다.

28일 전북도는 이날 서남대 폐교가 최종 결정되자 유감의 뜻을 내비쳤다.

전북도는 “서남대학교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우리나라 서부 내륙권의 지역발전과 영·호남 동서화합을 위해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다”면서 “설립자의 천문학적인 교비 횡령과 부실경영으로 서남대가 쇠퇴의 길을 가게 돼 지역사회는 많은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인 피해를 받아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도는 전북 동부권의 유일한 종합대학인 서남대학교를 정상화시키고자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면서도 “폐교됨에 따라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가차원에서 보편적 의료복지를 활성화하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국립보건의료대학을 검토 중”이라며 “도는 침체한 동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공공의료복지 제공을 위해 국립보건의료대학을 설립해 달라고 요구하는 남원시민의 입장과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립보건의료대학이 지역에 유치되도록 정치권, 남원시민들과 함께 공동으로 강력히 촉구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과 지역거점 공공의료원으로서 역할을 다지는 남원의료원 기능보강을 지속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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