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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계, 인력 수급의 어려움 호소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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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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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기성실적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인력 수급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건설산업으로 유입되는 신규 인력이 갈수록 줄고 있는 상황에서 기능인력의 노령화도 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이 건설공사 기성총액은 2015년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고, 2016년 실적은 2조 1,286억으로 5.5%가 증가했으며 2017년도 기성실적신고액은 전년대비 약 8.4% 증가한 2조 3,084억 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건설업체마다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전문건설업체의 공사 수주가 크게 늘어나면서 현장에 투입할 기능인력 부족이 더욱 심각해진 것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조사한 지난해 전문건설업 실태분석 보고서에서 지난 2016년 기준으로 기술ㆍ기능인력 수급이 경영애로라고 답한 전문건설업체 비율이 15.4%를 기록했다. 전년도의 13.3%보다 2.1%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건설업은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신규 인력 진입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특히, 기능인력 고령화도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갈수록 우수한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인력수급 문제가 당장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정부가 적정임금제 등 건설업 일자리 질 개선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건설산업 인력 구조를 바꾸려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또 건설업 일자리 질 개선이 기업의 인건비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어 현장에 쉽게 자리 잡지 못할 수도 있다.

전문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근로자 적정임금제 등으로 실제 근로자를 고용하는 전문건설업체의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면서 “적정공사비 확보 방안도 함께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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